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암베르 성은 1592년에 즉위한 카츠와하 왕조의 마하라 자만 싱 왕이 건축했다.
암베르 성 안에 조성된 정원은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하학적 평면 형태를 띄고 있다. 아직도 왕조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정도로 관리가 잘되어 있다.
성의 동쪽에 있는 '태양의 문(Suraj Pole)'은 왕이 출입하는 곳이고 서쪽 달의 문(Chand Pole)'은 신하나 일반인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왕들의 거처로 사용됐던 가네샤 뽈이다. 화려한 색채의 모자이크와 벽화들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왕비들의 거처로 사용되던 일명 '거울궁전'이다. 거울로 벽면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모자이크 해 놓았다.
연회나 접견실로 쓰였던 '다와니 암'이 보인다. 인도의 전통 춤과 악기들의 연주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인도인들이 광장에 있는 대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계단 입구 등 벽면에는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형태의 무늬로 장식했다.
왕비의 거처로 통하는 복도이다. 궁 내부는 미로처럼 복잡한 통로를 거쳐야 다음 장소로 갈 수 있다.
'하늘의 성'이란 뜻을 가진 암베르 성은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이용해 힌두와 이슬람 양식에 의해 건축되었다. 아래 문을 통과하면 쟈이갈 요새가 나온다.
암베르성은 무굴제국의 아그라 성이나 델리의 붉은 요새보다 훨씬 웅장하고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로 자하가르성이 보인다.
왕조 시대의 모습을 재현하 듯 인도 전통 복장을 하고 있는 현지 여성이 벽면에 기대서 있다.
성곽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여성의 표정이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