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증서수여식(효창원 묘역 참배). 사진=서울시 |
서울장학재단은 오는 9일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독립유공자의 4~6대 후손인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단과 장학생들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현충탑에서 참배한 후, 시든 꽃 수거 및 정돈 등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재단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고취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고자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유지를 지원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 대상자는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서울시민으로 타 시도 소재 대학교 재학생(정규학기 등록 학부생)인 독립유공자(순국선열?애국지사)의 후손(4~6대)이며, 연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을 통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