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이 들어있는 희망꾸러미 5000세트를 마련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꾸러미는 애경산업이 기부한 17억원 상당의 화장품·칫솔·샴푸·바디케어 등 자사 제품 23종으로 구성됐다. 애경산업의 기부로 마련된 꾸러미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된다.

애경산업은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서울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한해도 빠짐없이 펼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포함해 누적 기부액은 48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희망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애경산업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800개의 희망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했다.

이날 포장된 800개와 추가로 마련될 4200개까지 총 5000개의 희망꾸러미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애경산업과 같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 덕분에 서울시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희망꾸러미가 서울 곳곳에 큰 희망의 싹을 틔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