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15일 “출산예정 공무원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통상의 휴식 위주의 임신부(여성) 휴게실과는 달리 업무지원을 위한 사무실 기능을 갖춰 최대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 할 수 있도록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4개의 독립 공간(업무방 3개, 휴식방 1개)과 소통 및 정보 교류를 위한 2개의 열린 공간(공동 휴게실, 독서방)으로 이원화해 임신부 편의를 극대화했다.
대구시는 “오피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임신 직원은 민원(현장)대응, 대면보고(결재)등 특별한 경우 외에는 언제든지 오피스를 이용하도록 배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서장 및 동료직원들을 ‘오픈하우스’ 에 초대해 오피스가 단순 휴식이 아닌 업무공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등 이용 활성화에 최대 걸림돌로 여겨지는 ‘눈치 보는 문화’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의 초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직사회에서부터 고강도 출산·육아 지원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민간부문의 참여를 함께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