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반드시 해야 한다(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전 연령대에서 높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더 높았다. 20대 응답자 중에는 71.9%가 ‘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30대 중에는 78.0%, 40대 이상에서는 86.1%로 나타났다.
‘현재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필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철저하게 필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0.0%로 5명 중 1명에 달했고, ‘필환경 생활을 조금씩 시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76.5%로 많았다. 반면 ‘필환경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로 극소수에 그쳤다.
가장 많은 이들이 실천하는 필환경 생활 방법은 ‘일회용품 줄이기’ 였다. 필환경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종이컵이나 빨대, 나무젓가락 등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꼽은 응답자가 55.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재활용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49.7%),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 자제하기(49.7%), 종이 영수증 발급하지 않기(모바일 영수증 받기 28.2%),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23.8%), 승용차 사용 줄이기(대중교통 이용하기 21.5%),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 뽑아두기(19.4%) 순으로 필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필환경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3.5%,179명)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지금까지와 달리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38.0%)’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25.1%)’는 응답자도 있었다. ‘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36.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