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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발레리나의 ‘탱고발레’는 어떤 느낌일까

발레리나 김주원이 선보이는 열정적인 탱고 ‘3Minutes’...연출 홍세정 안무 유희웅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 제작진으로 참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7월 11~14일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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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2019년 S씨어터 기획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 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발레리나의 ‘탱고발레’를 무대에 올린다.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 시간’이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개최되며 올 여름, 뜨거운 열정이 쏟아지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감독 발레리나 김주원과 함께 뮤지컬 ‘웃는남자’ ‘마타하리’ ‘팬텀’ 등 협력안무를 맡아온 홍세정이 연출로 참여하며 김주원과 함께 직접 무대에서 오른다. 안무는 국립발레단 출신의 유회웅 안무가, 대본은 극작가 지이선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원을 비롯해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강준하와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이영철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도 함께 출연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이 2013년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이후 다시 한 번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새로운 시도가 더욱 주목된다.
 
이번 작품은 한 밀롱가를 찾게 된 여자들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표현한다. ‘3 Minutes’은 탱고를 추는 두 파트너가 춤을 추는 시간 ‘3분’을 의미하며, 그 시간 안에 만남과 사랑, 이별의 서사를 담아내며 완전한 교감을 선보인다. 발레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탱고음악은 정태호(아코디언)를 중심으로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탱고밴드 ‘라 벤타나’의 화려한 연주로 구성된다.
 
지난 해 10월 개관한 30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 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허물고 연출 의도에 따라 창의적 시도가 무한한 공간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S씨어터 공간을 위한 시리즈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를 처음 선보이며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입력 : 2019-05-28]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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