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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슈

“뒤쳐진 한국 농축수산업, 천연물질·種子·양식·개펄에 답이 있다”

여시재 ‘미래산업 4차 토론회’...세계 食品시장 규모 IT의 6배, 자동차의 5배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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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네덜란드 농업의 격차? 커도 너무 커, 이대로라면 100년 걸릴 것”
●“네덜란드엔 협력의 문화가 있고 한국엔 없어...네덜란드 학교서부터 협동 가르쳐”
●“농수축협은 이미 관료화된 조직”

조승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식품은 인간사회의 절대적 출발점이다. 다른 산업이 아무리 규모를 키워도 식품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통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한다. 특정 시대에 가장 큰 어떤 산업도 식품산업의 5분의 1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2018년 기준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6조6690억 달러였던 데 비해 자동차는 1조4780억 달러, IT는 1조450억 달러였다.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AI와 5G 시대가 되더라도 식품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농축수산업은 ‘선진국의 상징’이라는 말도 있다. 선진국일수록 제조업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농축수산업이 발달했고, 또 농축수산업 생산량이 많은 국가 순위는 제조업과 생명공학 선진국 명단과 정확히 일치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니다. 전자, 자동차, 철강, 화학, 조선 같은 핵심 제조업은 물론 IT와 바이오산업까지 집중하면서 이 모든 분야를 ‘잘 하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하지만 1차 산업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농축수산물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을 포함한 식품산업 전체로 넓혀도 똑같다. 수출도 미미하다. 왜 그럴까? 어떻게 해야 할까?
 

 

재단법인 ‘여시재’가 ‘대전환의 시대, 산업의 방아쇠를 당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래산업 4차 토론회'는 이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5월 28일 열린 4차 토론회는 ‘그린바이오를 미래전략산업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앞서 지난 3차 토론회에서는 바이오헬스·헬스케어 등 이른바 ‘레드 바이오’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김윤식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임용표 충남대 원예학과 교수 겸 GSP채소종자사업단장, 조승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토론자로는 강호진 주한네델란드대사관 농무관, 이동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 류정곤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여시재 이사인 정창영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광재 여시재 원장이 행사 전체를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연세대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 매일경제신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여시재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곧 닥쳐올 세계적 수준의 식량 부족 사태, 디지털-바이오혁명 기술의 결합에 따른 식품산업 차제의 혁명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뒤 우리는 천연물질과 種子산업에 주목해야 하며, 양식산업과 개펄을 전략적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데 전체적인 합의를 이뤘다. 다음은 여시재가 제공한 토론회의 핵심 내용이다.

 

      
토론회 좌장은 김윤식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임용표 충남대 원예학과 교수 겸 GSP채소종자사업단장, 조승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토론자로는 강호진 주한네델란드대사관 농무관, 이동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 류정곤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여시재

   
세계 식품산업 상황
  
“글로벌 표준 맞추지 못하면 도태"
  
이동우 연세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세계 농식품산업은 글로벌 차원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76억명이던 인구는 2024년 80억명에 이르고 자손 세대에 이르면 90억명이 된다. 이른바 선진국은 인구가 줄고 저개발 국가 중심으로 인구가 폭증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27년 214조 칼로리가 부족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이는 맥도날드가 지금까지 팔아온 빅맥 전체를 합친 양(量)보다 많다. 이 교수는 “이런 폭발적 식량 수요는 식품 산업 형태를 조금 바꾸는 수준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런 추세 속에서 세계 식품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Health’와 ‘Wellness’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첫째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투명성, 둘째 소비자 신뢰를 받는 지역 식품, 셋째 다양성, 넷째 개인 맞춤형 등 네 가지로 다시 나뉠 수 있다며 이 흐름을 거부하면 어떤 생산자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우 교수는 “먹고 살기 위해서, 혹은 다른 나라들이 하고 있으니 우리도 따라가야 한다는 수준으로는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응하기 위한 R&D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한국형 미래 바이오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종자산업의 가치. 사진=임용표 충남대 교수 발표 자료

  
식품산업의 반도체 種子
 
“개인별 맞춤 식단으로 병을 예방하는 단계로 가는 씨앗이 種子"
 
임용표 충남대 원예학과 교수는 정부의 ‘골든시드프로젝트 채소종자산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임 교수는 배추 종자 한 알이 3~5원에 불과하지만 이게 배추가 되면 생산지에서 300~500원, 시장에 나오면 1500~2000원이 되고 다시 김치를 만들면 5000원이 된다고 했다. 하기에 따라 1000배의 부가가치가 나오는 분야라는 것이다.
 
그는 종자를 식품산업의 반도체에 비유했다. 임 교수는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식물 유래 의약품 등 종자를 활용한 제품의 응용범위가 무한대로 확대되면서 식품산업과 제약산업이 융복합화하는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간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건강정보 및 체질 정보에 맞는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 종자 산업은 내놓기 부끄러울 정도로 영세하기 짝이 없다. 세계 시장 규모가 700억달러인데 국내 시장은 2016년 기준 5408억원에 불과하다. 1%도 안되는 것이다. 또  제약회사 바이엘이 세계적 종자회사 몬산토를 인수하고 중국 화공그룹이 스위스 종자기업 신젠타를 인수하는 등 융복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등록업체만 1490개가 난립하고 그 중 10인 이상 업체는 31개에 불과하다. 세계 시장에 나갈만한 기업은 거의 없다.
 
임 교수는 “맞춤의학과 친인간 농업에 접목해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처방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며 “우리는 유전체, 유전자편집기술 등을 종자 생산과 연계해 기초연구가 바로 산업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무한한 가능성 養殖
 
“미래 첨단양식 시스템 만들면 수출도 할 수 있다"

 
소는 1kg의 살을 찌우기 위해 8kg의 사료를 먹여야 한다. 그러나 물고기는 0.9kg을 먹이면 1kg을 불릴 수 있다. 지구 온난화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축의 배출가스(메탄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산업이 더 각광받을 수 밖에 없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세계 정부와 식품기업들이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특히 양식이야 말로 한국이 전세계적 경쟁력을 가질만한 분야라고 했다.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자연산이 9200만톤인데 비해 양식이 1억1000만 톤으로역전됐다"며 “2030년에는 수산물이 9200만톤 부족할 전망"이라고 했다.
 
현재 내륙 담수어 양식 1위는 중국, 바닷물 양식 1위는 노르웨이다. 노르웨이 산 연어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우리 광어 양식이 고비를 맞을 정도다.
 
그는 그러나 3면이 바다이고 섬이 많은 한국이야말로 양식업의 적지라고 했다. 그는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으로 가야 하며 한발 더 나아가 육지에 빌딩형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동 국가들에 플랜트 수출도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윤종록 가천대 교수(전 미래창조부 차관)는 우리바다에 제곱km 격자망 단위로 구획해 ‘해양 ICT 인프라’ ‘해양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수온 파고 녹조 유속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해양 물질은행 및 수산식품연구소 설립
 
“인삼 한 뿌리 나지 않는 스위스가 최대 수출국...물질은행 설립 통해 상업적 활용해야"

   
조승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농산물에 비해 해양 기능성 소재는 인증 성공 사례가 전체의 4%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2차 활용이 어렵다"고 했다. 그는 “해양 바이오 기업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바이오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해양 물질 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며 “인삼 한 뿌리 나지 않는 스위스는 주요 성분인 사포닌을 세계 최초로 표준화해 인삼 기능성 식품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고 했다. 그는 “물질은행을 설립하면 상업적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고 다른 연구개발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조 교수는 “해양 바이오식품 개발이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대부분이 중금속과 비소 검출 때문"이라며 “해조류의 경우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필요한데 이것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임상실험에 3억원이 들기 때문에 대학 등에서 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수산식품 연구소를 작게나마 만들면 수산업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교수는 이와 함께 한국 건강식품 백서, 건강식품 맵을 만들어 기록으로 남기고 DB화해서 국민들에게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개펄 상품화
 
“개펄의 가치 과학적 검증 시작해야"

     
윤종록 교수는 우리 개펄이 면적 기준으로나 단위 면적당 머드 함량 기준으로나 압도적 세계 1위라며 개펄 연구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학적 검증을 해내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가치가 인정되고 수산물의 품질까지 보증하는 원천으로 인식을 확대시킬 수 있다면 우리 개펄이 글로벌 자산으로 대우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조기는 맛있고 중국 조기는 맛이 없는 이유도 개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료=조승목 부경대 교수

  
김의 가치
  
김, 인삼 대비 수출은 4배, 연구는 15분의 1

 
우리 수산업의 대표적 수출상품은 김이다. 2007년 6000만 달러에서 2018년 5억 2533만 달러까지 늘었다. 일반인들이 대표적 수출상품으로 생각하는 인삼은 1억8774만 달러였다. 인삼의 3배를 수출하고 있는 김이지만 최근 10년간 김과 관련된 정부의 연구사업은 30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삼은 500건을 넘었다.
    
김은 지금 건강식품, 기능성식품으로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시장에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 유럽 국가들까지 뛰어들고 있다. 이 외에도 감태를 비롯한 해조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수산자원을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 지원에 나서야 한다. 참석자들은 물론 인삼에 대한 연구지원을 게을리 하자는 얘기는 아니라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강호진 주한(駐韓)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은 한국의 농축산업과 네덜란드 농축산업을 비교하며 “차이가 커도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 차이를 부른 세 가지 요소로 ‘협력 문화의 부재’ ‘생산과 가공의 괴리’ ‘규모의 차이’ 등 셋 가지 이유를 들었다.   

   
강호진 농무관은 국내 대기업인 롯데에서 10년간 일하다 네덜란드 정부기관으로 이직(移職), 11년째 일하고 있다. 그는 현재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소속으로 주(駐)네덜란드대사관에 근무한다. 그는 “출근하면 네덜란드 정부를 위해 일하고 퇴근하면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강 농무관은 먼저 협력문화를 들었다. 그는 “네덜란드 농업정책은 골든 트라이앵글, 다시 말해 정부-연구-민간의 협력 그 자체"라며 “네덜란드 정부는 이 문화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고 했다. “반면 한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윈윈 문화가 없다"며 “그냥 이대로 가면 앞으로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강 농무관은 “(네덜란드를 식품 수출국 2위로 이끈) 푸드밸리는 농민들이 대학과 연구소 주변으로 모이다 보니 만들어진 것이고 시드밸리는 식품 기업이 훌륭한 육종가들을 고용하기 위해 모이다 보니 형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농민이나 축산인 같은 생산자들도 ‘지식 서클’을 만들어 생산과 가공, 유통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에 가서 직접 참여해봤는데 네덜란드는 학교에서 국영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배운다"라고 했다. 또 “우리의 경우는 대학을 졸업한 ‘아기’가 5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공무원형 인간이 되고, 기업에 들어가면 오로지 소비자와 이윤만 생각하고 연구소 들어가면 논문만 생각하게 되는 문화"라며 “서로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정부와 연구 그리고 기업 및 생산자 이 세 그룹이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식량 수출국인 네덜란드. 자료=강호진 농무관

    

강 농무관은 ‘생산과 가공의 괴리’도 큰 문제라고 했다. 네덜란드는 생산자들과 가공기업들이 일체화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한국은 없다고 했다. 그는 “CJ나 농심 같은 잘 나가는 기업들은 자기네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고 정부는 ‘우리 불쌍한 농민들’이라는 소리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종자(種子)부터 가공까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국 농업이 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 인건비가 한국에 비해 두 배 높은데 우유나 고기값이 2분이 1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규모의 문제’와 관련해 “매우 중요하지만 한국적 상황이 있으므로 조심스럽다"고 했다.  “네덜란드는 100년 동안 지속적으로 농지를 병합해서 규모를 키웠지만 그 중 80~90%가 생산자 중심 조합형"이라며 “21세기 들어 카길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오려 할 때 네덜란드에서는 ‘이것이 우리가 갈 길인가’ ‘생산자에게 이익’이라는 정신으로 대처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조합형이 더 늘고 있다"고 했다.
    
강호진 농무관은 ‘한국에도 농수축협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그것이 조직형이라면 네덜란드 조합은 생산자들이 만든 정신형 조합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농수축협은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이니 관료화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우리도 규모를 키워야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젊은 농수산 스타트업들이 들어가 중소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선진국일수록 농업이 발달해 있지만 거꾸로 농업이 발달해야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유럽의 농업이 이렇게 된 것은 400년 동안 꾸준히 균형발전을 추구해온 그 결과이자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를 향해 “진보 정부든 보수 정부든 ‘협력’을 중심 어젠다로 올린 적이 없다"며 “나는 11년 동안 협력 문화의 중요성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귀가 닳도록 들었다"고 했다.
 
강 농무관은 “정부는 정부끼리, 기업은 기업끼리, 농민은 농민끼리, 연구소는 연구소끼리 움직이는 것으로는 절대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입력 : 2019-05-31]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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