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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0명 6명 “면접지원자 SNS 後記 신경 쓰인다”

회사·면접관도 ‘평판’ 위해 조심...면접시간 준수, 면접지침 마련, 면접관의 고른 시선 분배 등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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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지원자가 채용면접 직후 SNS에 ‘면접후기(後記)’를 올리는 게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이 “신경 쓰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사담당자들이 기업의 면접 평판 관리를 위해 ‘면접시간 준수’ ‘면접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관의 고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59.3%가 ‘채용 면접을 진행할 때 SNS 후기 등 지원자들의 평판에 신경이 쓰인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인다’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았고 ‘매우 신경 쓰인다’는 응답도 7.6%에 달했다. 반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25.2%,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15.5%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과 인사담당자들은 기업의 채용과정, 특히 면접과정에 대한 평판을 관리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면접 평판 관리를 위해 93% 이상의 기업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딱히 노력하는 것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6.8%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면접 평판관리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의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면접 시간 준수’가 38.1%의 응답률을 보여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접시 주의사항 행동요령 등 ‘면접 지침·교육 마련’이 33.4%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면접 평가표 등 객관적인 평가기준 마련(26.6%), 지원자 전원에 대한 면접 결과 통보(25.4%), 면접비 제공(22.5%), 압박 면접 및 압박 질문 지양(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른 시선 분배 등 면접관의 태도와 자세(23.1%), 표준어 사용과 같은 말투 및 지원서에 필기를 금지하는 등 사소한 행동(8.3%) 등 면접관의 행동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면접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88.9%). 면접관으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1위는 ‘지원자의 말과 인상으로 성향을 판단하기’가 차지했다(26.2%).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의 마련 및 유지(23.6%)’ ‘지원자의 거짓말·과장·축소 여부 가려내기(20.5%)’도 근소한 차이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체계적으로 면접질문 구성하기(9.2%)’, ‘면접 전후에 치러야 하는 다양한 업무들(6.8%)’, ‘선입견에 현혹되지 않기(5.9%)’, ‘면접장에서의 표정 및 태도 관리(4.6%)’ 등도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서 겪는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입력 : 2019-05-29]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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