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영국 호위함 몬트로즈호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보급함 오우미호는 지난 3월 2일 오전 0시 40분쯤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기를 단 유조선 새별호와 선적 불명 소한 선박이 호스를 연결해 유류 불법환적을 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적발 지점은 중국 상하이로부터 남쪽으로 약 390km 떨어진 해상이었다.
양국 함정이 북한 불법환적 행위를 함께 적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1월 아베 신조 총리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불법환적 행위의 모니터링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