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허브가 지난 5월 27일 ‘청년업’ 참여자를 선정했다. ‘청년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사라지는 직업과 정년 없는 사회 속에서 지속가능한 직업에 대한 탐색과 고민을 하는 청년들을 위한 직업 실험을 목표로 2018년에 시작된 사업이다.
보통의 청년지원 사업과 ‘청년업’의 차별점은 청년의 자립을 목표로 ‘업’과 ‘일’의 가능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8일부터 4월 25일 총 18일간 참여자를 모집해 203팀이 지원했고,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총 27개 팀을 뽑았다. 이렇게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는 최대 5개월간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업’은 가업으로 부모 혹은 가족이 하던 일을 이어받았거나 혹은 이어받을 예정인 청년, 취미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 취·창업의 형태로 발전시키고자 덕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부업으로 적성에 맞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글벗서점 기효빈씨는 헌책방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책 정보를 전산화하고 문화행사를 기획했고, 에너지제로주택 입주자인 김기정씨는 에너지제로 주택 관련 학술토론회와 교육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시 청년허브는 청년들이 스스로 실질적인 의미를 구축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체계의 매개자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활동을 활발히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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