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단체인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는 북한인권과 탈북난민의 실태를 알리고자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1주일간 '북한정의주간'을 개최한다.
북한정의주간은 올해 북한정의연대 설립 12주년을 맞아 처음 실행하며 국내외에서 무관심해 가는 북한인권 의식을 고취하고 국제사회가 함께 북한인권과 탈북난민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정의연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2007년 5월 23일 설립됐으며, 당일부터 올림픽 시작일 2008년 8월 8일까지 444일 동안 한국을 비롯한 유럽 15개국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캠페인(444켐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북한정의주간의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다.
▲ 5월 25일(토) 오후 2시~ 4시: <북한정의주간 개회식> 및 <자원봉사자 워크샵 및 다큐멘타리 상영>
- 장소: 히브루스 카페(신촌역 7번 출구/ 서강로 144 동인빌딩 10F)
- 제목: 그들이 보고 있는 동안에- while they watched (Jake J. Smith감독, 2015)
- 내용: 제이크 감독은 이 필름을 통해 북한의 3대 독재정권의 연장과 실제에 관해 국제사회가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북한인권 활동가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개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노력하기를 강조한다.
▲ 5월 25일(토) 오후 4시 ~ 6시: <북한인권 거리캠페인>
- 장소: 신촌 명물거리(신촌역 2번 출구)
- 내용: 북한 인권탄압 상황을 퍼포먼스하며 탈북난민 북송과 인권침해 실태를 알리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 요약문을 배부한다. 북한정의연대는 현재 매월 1차례 국제봉사자들과 함께 이와 같은 거리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5월 26일(일) 오후 2시30분 ~ 4시: <성공한국 세미나>
- 장소: 영훈국제중학교 백운관 1층(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 강사: 김영식 대표(포타미션,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 주제: 성공적인 탈북민 정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 내용: 대한민국에 입국해 정착하고 있는 약 3만 3천여 명의 탈북민에 대하여 한국사회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논하고 올바른 통일대비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발표한다.
▲ 5월 29일(수) 오전 10시 ~ 11시: <북한인권정책 의견발표 기자회견>
- 장소: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시청역 4번 출구)
- 내용: 북한인권피해자 증언 및 북한인권 단체의 북한인권정책 의견 발표, 북한인권개선에 관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 평가 등
▲ 5월 29일(수) 오후 2시 ~ 3시: <탈북난민 북송중지 촉구 캠페인>
- 장소: 중국대사관 앞(명동역 5번 출구)
- 공동 주관: 북한정의연대, 선민네트워크, 북한인권증진센터
- 내용: 중국에 체류 중인 탈북난민들에 관하여 중국 당국이 난민에 관한 국제협약과 강제송환중지 원칙에 따라 북송을 즉각 중지할 것과 유엔난민기구의 접촉을 허용하고 보호할 것을 촉구함.
▲ 6월 1일(토) 오후 6시30분 ~ 9시30분: <다큐멘터리상영회> 및 <폐회식>
- 장소: 히브루스 카페(신촌역 7번 출구/ 서강로 144 동인빌딩 10F)
- 제목: Crossing three borders (세 개의 국경을 넘다, 2013)
- 제작: 조선일보사 크로스미디어팀(상영 52분)
- 소개영상: https://youtu.be/cF68gY8PV3A
- 내용: 중국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위험에 처한 9명의 탈북자들이 국경을 넘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지만 한국대사관이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자 가이드하는 북한인권 국제활동가들은 이들을 살리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우연히도 영상의 이 9명의 탈북 루트는 올해 2월 북한 김정은이 하노이로 이동했던 경로와 일치한다. 이 영상은 탈북난민들의 현장 이동 상황을 잘 그려냈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 탈북난민의 상황을 잘 담아내고 있다.
※ 사전 등록 및 문의처
☞ 등록: https://bit.ly/2Hg6OoI
문의: 010-8271-0444, 이메일: justice4n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