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은 올해 개봉한 영화 ‘미쓰백’에서 아동학대 피해를 겪으며 성장한 주인공 백상아 역을 맡아 같은 처지에 놓인 아동을 만나면서 위로받고 성장해 가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씨는 그동안 영화 관련 인터뷰와 수상소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왔다. 한씨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내내 진행해 온 ‘아이컨택 캠페인’에도 참여해왔다.
아이컨택 캠페인은 ‘아이’와 ‘눈(eye)’을 맞추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먼저 생각해 보자는 내용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다. 한지민은 아이를 키우며 감정이 격해질 수 있는 순간에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지의 아이컨택 팔찌를 착용한 후 SNS에 게재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해당 팔찌는 12월 2일까지 홈페이지(www.icontact.or.kr)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한지민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공론화 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지민씨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몰아낼 수 있게 하는 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학대는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최선의 예방이므로 모든 국민이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