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기업 넥슨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노블 엔지니어링' 등 청소년 코딩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5회째 맞은 'NYPC', 대표적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매김
넥슨은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개최해 왔다. NYPC는 코딩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했고 2017년부터는 매년 45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누적 참여자 수가 1만 7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았다..
NYPC 출제 문제가 갖는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의 차별성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하는 점에 있다.
작년에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파티 콘텐츠를 소재로 길드원들이 파티를 구성할 때 캐릭터 직업 구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래밍 문제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속 물폭탄을 사용해 블럭을 가장 많이 없애는 문제 등이 출제돼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좋아하는 게임을 배경으로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에서 코딩이 교과목이 아닌 유용하고 재미있는 논리도구라는 점을 배우게 된다.
NYPC는 문제출제위원단을 넥슨 내 유명 개발자 및 외부 교수진으로 구성해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해 코딩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IT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
넥슨은 2017년부터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도 열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코딩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경험담과 조언을 전하고 있다.
작년 행사에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교육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등 IT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코딩의 비전과 경험담을 공유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 8월 15~16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NYPC 2020 토크콘서트에는 아퀴스 김성민 대표, 비브스튜디오스 김성수 연구소장, 아마존웹서비스 서지혜 스페셜리스트, 상상텃밭 반병현 이사, 넥슨 김대훤 부사장,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개발한 군의관 허준녕 대위, 비트바이트 안서형 대표,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코로나 알리미 앱을 공동 개발한 고려대학교 최주원·박지환 학생 등 IT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각자 전문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코딩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하이파이브 챌린지' '엔트리' 등 코딩 교육 프로그램 및 플랫폼 후원 지속
넥슨은 NYPC 대회 외에도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7월 넥슨은 책 속 주인공이 코딩, 구조물 제작 등의 방법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며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융합 교육 방법인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넥슨은 국제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을 공식 후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17년 5월과 10월에는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 중인 커넥트재단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제공하는 등 코딩 경험 플랫폼 마련에도 투자하고 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코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 체험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며 "넥슨은 관련 기술 분야에서 축적해온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코딩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논리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