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역 뒤편 만리동광장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두 번째 전시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 등 전자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이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전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작품을 상영한다.
지난 2017년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건물 상단에 설치된 이후 신진예술가 지원 공모전, 애니메이션전, 문학가 협력전, 기관 연계전 등 현재까지 총 724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매일 저녁 선보이게 된다. △뮤직비디오 협력전 △네이처 프로젝트전 △일러스트×모션그래픽 공모전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앱을 이용하면 전시 설명과 사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보다 풍성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뮤직비디오 협력전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보은 작가, 프로젝트오지와 협력해 제작한 영상?미디어 전시를 선보인다. 또 올해 ‘네이처 프로젝트’ 1차 공모에 당선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네이처 프로젝트전’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자연에 대한 작가의 예술적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모션그래픽 기관이 협력해 선보이는 일러스트×모션그래픽 공모전은 친근한 일러스트를 소재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 평범한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