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성북을 거점 삼아 서울 동북권을 기반으로 활동할 지역문화기획자 및 활동가를 발굴·육성하는 ‘동북권 열린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8월 16일까지로, 매주 수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까지다.
‘2023년 동북권 열린대학’은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경계와 영역 없이 공동의 감각과 에너지를 지속할 수 있는 시민들이 동북권에 모인다. 이번 열린대학 프로그램은 서울 동북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질문과 해석, 사유와 읽기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성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결과 연관’을 대주제로 삼은 ‘2023년 동북권 열린대학’에서는 20명 내외의 참여자가 함께 동북 4구(강북, 도봉, 노원, 성북 지역)를 오가며 각 지역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계와 배움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강의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에서 배움과 문화적 삶에 관심 있는 만 20~39세의 기획자, 활동가,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치와 연결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전체 일정은 6월 21일(수)부터 8월 1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는 그간 배움의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 이후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참여자가 확정된다. 프로그램 활동 혜택으로는 전체 과정 이수 후 성북문화재단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북구는 2021년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3 동북권 열린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성북구가 주변 도시와 연대하며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역문화의 연결성을 확산 및 순환시키며 서울 동북권 문화를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서의 기반을 단단하게 확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