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극복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재계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1억5000만 원 상당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양사는 2500만원 상당의 ‘큐원 홈메이드믹스’를, 삼양바이오팜은 2500만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 매일유업이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 성인영양식 제품인 '매일 마시는 프로틴 셀렉스' 제품 1360세트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에 나선다. 먼저 대구 지역의 현장 의료진과 구급 대원, 자원봉사자 및 보건당국 관계자를 위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3000세트를 긴급 제작해 전달키로 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 박원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문용식) 및 국내 클라우드 기업협의체인 ‘파스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부를 추진한다.파스-타 얼라이언스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NBP, KT, 코스콤과 NIA가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작년 9월에 발족한 협의체다.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클라우드가 필요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공익성 앱이나 웹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탁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에 마스크 필수 원자재인 MB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라인을 비롯한 사업장을 두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소재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일부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마스크용 정전 MB 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NS홈쇼핑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맥도날드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이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 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전달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타 지역 소방본부 인력까지 급파될 정도로 대구·경북 지역 환자 이송 수요가 급증해, 소방관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빈번한 생태다.
로레알코리아와 로레알 그룹 최초의 한국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스타일난다’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한 성금은 마스크, 손 세정제 등 필수적인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및 취약 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은 손세정제인 핸드숍 등 약 6500만원 상당 에티튜드 제품을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벤처기업 태영에치이엔씨가 대구의료원 의료진 및 직원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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