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의 등기이사 평균연봉(12억8600만원)은 동일기업의 전년도 평균연봉(17억500만원)에 비해 2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 중 전년 대비 등기이사 평균연봉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화재’로 지난해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이 9억600만원으로 전년(31억6100만원) 대비 -71.3%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전년 대비 등기이사 평균연봉 증가폭이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로 지난해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이 7억6900만원으로 전년(4억1400만원) 대비 +85.7%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금액별로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30억400만원)은 전년(57억5800만원)에 비해 27억54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대비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SK텔레콤’으로 지난해 18억4900만원으로 전년(13억6200만원)보다 평균보수액이 4억8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개요>
*조사기간: 2020년 4월
*조사대상: 시가총액 상위 30대 대기업 중 2019년(12월31일), 2018년(12월31일) 사업보고서에 임원의 보수 현황을 공시한 28개사(2곳은 한 해만 공시되어 대상에서 제외함)
*조사내용: 사업보고서 임원의 보수 현황 중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감사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