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분야와 관련된 직무일 경우 가점부여, IT업무 확대
일 경험 통해 직무역량 기르고 사업참여 후 민간 일자리 연계·취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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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직무 현황. 자료=서울시 |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25년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발굴·지원 뿐만 아니라 유용한 일 경험을 통해 향후 민간 일자리로까지 연계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업은 보조사업자(수행기관)로 선정된 기관이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참여 희망자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특화일자리는 ?빅데이터 수집, IT프로그램 기획보조 ?사서보조 ?매장관리 ?키오스크 안내 ?장애인 보조기기 관리 ?문화예술 등 250개이다. 수행기관 선정시 신성장분야와 관련된 직무일 경우 가점을 부여해 IT분야 업무를 확대하였다.
서울시는 사업 기획단계부터 중증장애인의 특화일자리 및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및 온라인 콘텐츠모니터링 ?판매관리(전산입력) ?문화예술 활동(근로예술가 포함) 등 중증장애인이 참여 가능한 직무 발굴을 적극 독려하였다. 또한 보조사업자와 중증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25. 2. 6.)하였으며 참여자 선발기준표상 중증장애인에게 높은 배점을 부여하였다.
서울시는 서울시에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여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참여 경력, 면접 평가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참여자를 결정하였다.
최종 참여자는 올해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하게 되며 월 최대 104만 원을 받는다.
한편, 작년에는 총 145개의 배치기관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여, 중증장애인 201명과 경증장애인 39명 총 240명이 장애 유형 특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였다. 이 중 30명은 일자리 참여 경험을 발판삼아 공공 및 민간기업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