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유정원카페, 성북구공정무역센터와 페어카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성북구가 세운 공정무역 전문 기관 성북구공정무역센터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2개 카페와 ‘성북구 공정무역(Fair Trade) 나눔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앞서 성북구는 3월 21일(월)부터 4월 3일(일)까지 관 내 카페를 대상으로 공정무역 운동을 함께 펼쳐갈 ‘성북구 페어카페’를 모집한 가운데 그 결과 관내 12개 카페를 선정한 바 있다.
성북구공정무역센터는 성북구가 지역자치단체 최초로 세운 공정무역 전문 기관이다. 기후 위기의 시대, 제3세계 소농들과 성북구민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북구, 더불어 잘 사는 성북구를 만들고자 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성북구 청소년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무역 교육, 더 많은 구민이 공정무역 상품을 경험하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무역 캠페인 등이 있다.
성북구 페어카페는 공정무역의 가치와 취지에 공감하고, 공정무역 활동에 앞장설 성북구 소재 소상공인 및 단체들이 운영하는 카페 및 매장으로서 매장 내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공정무역 커피, 과일청, 초콜릿, 쿠키 등)을 취급·판매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올해 페어카페 사업을 통해 구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북구 페어카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정무역 상품 체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정무역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정무역의 가치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해당 공정무역 상품 체험 쿠폰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외 주민자치회, 마을도서관 등에서 6월 2일(목)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성북구 페어카페는 △리틀하우스(동소문로24길45) △성북마더센터맘콩카페(아리랑로19-3) △유정원카페(보문로30라길23) △카페소일(동선동2가29번지) △몽당협동조합커피몽당(성북로4길52) △카페설곡(안암로5길22) △더듀얼로스터즈(보국문로20길18) △성북청소년문화의집CAFE3.15(솔샘로107) △일상공감(삼양로27) △카페길음(삼양로4길4) △성북지역자활센터더마실(종암로167) △KA(월곡로14길24)로 총 12개 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