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는 한의약 난임 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과 함께 난임 사업과 관련된 진료기록지, 환자설문지, 서식 작성 및 보고 등 한의난임 지원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황병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시 한의사 회원들도 굉장히 당황스럽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텐데 난임사업 교육을 위해 많은 참여와 협조를 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인천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지속적인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영춘 사업단장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2월에 난임교육을 마치고 3월부터는 대상자 모집에 들어가 치료가 진행돼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상황이 좋아지게 되면 언제든지 곧바로 대상자 모집과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만큼은 사전에 마쳐놓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궁여지책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이용한 쌍방향 온라인강의 방식을 채택, 사전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 여성(사실혼 포함)이고, 이번 사업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3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 및 필요시 침구 치료 등에 동의한 사람이다. 단 임신반응검사에서 양성을 받거나 선정위원회의 판단으로 기질적 이상 등 한의약 치료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