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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3차 유행 위기 진행中”

“영국 변이의 전파력 70% 정도...치명률 등 확인되지 않아”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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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휴 영향으로 800명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은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휴 영향으로 800명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환자발생이 지속적으로 1000명 안팎으로 지속되고 있어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환자발생이 지속적으로 1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증가 추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하루에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도 30%에 가까운 수준으로 여전히 3차 유행의 위기가 진행 중인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이 11월 거리두기 격상 전보다 34% 정도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에 가깝게 지속 감소하는 등 그런 긍정적인 지표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임 단장은 "이런 작은 변화와 희망은 긴 싸움에도 지치지 않고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면서 "올해는 2~3월께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새롭게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도 가능해서 코로나19 대응 여건에 진전이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실천해 주는 생활방역의 노력에 더해 백신접종과 치료제 활용으로 중증 악화를 낮추는 방역대응이 함께 이루어지면 국민 모두가 바라시는 코로나19에 대한 통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 우선 지금의 3차 유행을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곽진 질병관리청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발 변이 감염 일가족 분들의 격리 상태에 대한 폐쇄회로 조사 등을 확인했을 때 현재까지 이탈과 관련된 문제점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5건 추가돼 누적 10건이 됐다. 추가 확인된 5건 중 4건이 영국발, 1건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이었다. 앞서 영국발 변이가 확인된 4명 중 3명은 작년 12월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일가족이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률과 치명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김은진 질병청 검사분석1팀장은 "현재 영국 변이는 'GR그룹', 남아공의 경우 'GH그룹'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주와 다르다"면서 "영국 변이의 전파력은 70% 정도가 증가한다는 보고 외에는 다른 치명률이나 병원성에 관해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고 남아공 변이도 환자 증가 수에 기반해 전파력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을 뿐 치명률 등 외형성에 관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했다. 

 

 

[입력 : 2021-01-02]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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