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초기보다 10배 이상 강력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인체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실험한 결과 올초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훨씬 전염성이 강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인체에 결합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했고 해당 돌연변이가 유럽과 미주, 아시아로 폭넓게 퍼졌다고 한다.
정용석 경희대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입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연변이가 복제 과정에서 불량품이 적고 생산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단순히 생산성만 높아진 게 아니라 세포 침투 능력도 배가 되는 기술 발전을 이뤄 종합적으로 감염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