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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 전파되는 中우한폐렴, 한국·미국까지 뻗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손·침 통해 감염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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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으로 자국내 의료진은 물론 한국과 미국까지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1월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도 전염이 되며 자국내 의료진이 환자 1명에게서 감염됐다고 공식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을 방문한 30대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미국 시애틀 내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중국 중부 출신으로 워싱턴주(州)에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AP통신에 따르면 CDC는 "감염자는 현재 상태가 양호하며 의료진이나 일반인에 전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발표했다. CDC는 최초 감염자가 지난 1월 15일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16일부터 기침과 함께 발열 증상이 시작됐으며 이후 19일 병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당국은 1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확진했다. CDC 측은 또 이 남성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중국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은 현재 중국 전역은 물론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인근 국가에서도 속속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우한지역에 15명의 의료진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을(乙)종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 또는 해산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한 폐렴의 초기 감염자는 우한시 중심부의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 상인들과 단골손님들로 시장에서 판매하는 야생동물이 매개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2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이 국제적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결정한다.
 
이번에 발생한 ‘우한 폐렴’의 대표적 증상은 기침과 고열, 호흡곤란이다. 개인 위생 수칙을 제대로 지키면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6단계 손 씻기를 권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은 손에서 손톱밑, 손가락 사이, 엄지 등에 주로 서식하는데 이들 부우를 단계적으로 씻어줘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어야 바이러스가 제거된다.
 
기침을 할 때는 티슈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하며 티슈가 없을 때는 고래르 돌려 팔꿈치 안쪽에 대고 기침을 한다. 기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발열·기침 증상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게 전파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입력 : 2020-01-22]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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