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4월 22일 ‘대한민국 50대 직장인의 은퇴자산 인식·태도 및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2020 은퇴라이프트렌드 조사보고서 ‘대한민국 50대 직장인의 은퇴자산 인식·태도 및 운용계획’은 전국 50대 직장인 1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의 은퇴자산 현황, 은퇴자산에 대한 인식과 태도, 향후 운용계획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50대 직장인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금에 대한 인식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 연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달리 현실의 연금자산 관리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응답자 중 52%는 사적연금 적립액이 얼마인지 모르고, 본인이 보유한 퇴직연금에 비해 4.6배 이상 많은 금액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이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해법을 내놨다.
첫째, 은퇴자산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진단이 필요하다. 자신의 은퇴자산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은퇴설계의 첫 단계다. 은퇴자산의 규모 뿐 아니라 은퇴자산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연금 소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노후 소득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포트폴리오를 ‘연금형’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연금 상품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 채권, 배당주, 주택연금 등 다양한 소득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제로 금리에 대비하는 자산운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계적 저금리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와 같은 안전자산 중심의 가계자산 구성으로는 길어지는 노후에 대비하기 어렵다. 인컴형 자산, 글로벌 분산투자 등 새로운 투자 대안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