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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돌봄 서비스...獨居노인 케어 앞당긴다

GSMA가 인정한 SKT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경남지역 지자체 적극 도입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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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獨居) 노인을 위한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월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출범식'이 SK텔레콤, 창원시 등 6개 시군, 도내 복지관련 단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보급해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남도, 시·군, SK텔레콤, 행복한에코폰 등 4자가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 융합 사업이다.
 
이날 출범식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소개, 인공지능 스피커 시연, 조난신고(SOS) 사례 공유,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 스피커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는 올해의 경우 우선적으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인 김해시를 포함한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지역인 창원시 동읍, 의령군 부림면, 고성군 회화면 거주 취약계층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2020년 이후에는 전 시·군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구축되면, 서비스 시행 지역 내에서는 홀로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악 감상과 대화를 할 수 있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간단한 말로 집안의 조명을 제어 할 수 있게 된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주간에는 돌봄센터 사회복지사에게, 야간에는 119등으로 연결되어 24시간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두뇌 활동 촉진을 위한 인지 강화 게임, 시·군 및 복지센터의  공지사항을 안내받는 새 소식 듣기 기능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탑재돼 어르신들과 행정기관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홀로 어르신 돌봄 체계는 1명의 생활관리사가 25명의 어르신을 담당하고 있으나, 앞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는 1명의 돌봄 인력이 100여 명의 취약계층을 돌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동일한 복지예산으로 더 많은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을 케어할 수 있다. 또 지역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케어 매니저, 콜센터 상담원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생길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지난 9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리포트’에 우수사례로 포함됐다. SK텔레콤의 AI기반 서비스가 전(全) 세계의 숙제인 ‘고령화’에 대해 해법의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은 전 세계 750여 개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와 350여개 모바일 관련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GSMA SDG 2019’ 리포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동통신산업의 기여와 우수 사례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이며 올해로 네 번째 발간을 맞았다.
 
GSMA가 발표한 리포트는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독거노인 돌봄 비용 증가 및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SKT의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또 “ICT 기반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기존의 노인 돌봄 및 복지정책과 비교할 때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면서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가 SDG 3번 목표(SDG3·Good health & well-being·건강과 웰빙)를 달성하는데 공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Innovation 센터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MA 2019 SDG 리포트’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외에 ▲모바일을 통한 P2G(Person-to-government) 지불 서비스(오렌지통신, 아프리카) ▲농업용 정보 제공으로 수확량증대 및 재해 피해 최소화(텔레노어, 파키스탄) ▲IoT로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AT&T 미국, 텔레포니카 에쿠아도르)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고고도 안테나 등(오렌지, 프랑스) ▲5G 런칭(버라이즌, SKT, KT, LGU+) 등을 주요 우수 사례로 선발했다.
 
 

 

[입력 : 2019-11-18]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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