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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유럽으로 퍼진 ‘우한 폐렴’

프랑스 2명 확진...중국 사망 41명·확진 1287명으로 증가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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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유럽으로 퍼졌다. 프랑스에서 1월 24일(현지시각)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된 것이다. 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그네스 부쟁 프랑스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중국을 다녀온 프랑스인 2명이 우한 페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하나는 48세 남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근원지인 중국 우한을 다녀왔다. 그는 남서부 보르도에 입원해 있다. 다른 확진자는 파리에 입원 중이다. 그 역시 중국을 여행했다고 알려졌다. 부쟁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첫 유럽 확진 사례가 나온 이유는 프랑스가 신속 진단이 가능한 검사를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에서도 앞서 의심 환자 14명이 발생했지만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 공공보건국(PHE)의 폴 코스포드 교수는 다만 영국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우한에서 시작돼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내 확진자는 830명이고 최소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 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시카고 거주 60대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22개 주에서 감염 의심 사례 63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고 확진자도 1287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오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우한 폐렴 확진자는 1287명으로 늘었다. 237명은 병세가 위중한 상태이다. 중국 당국은 현재 밀접 접촉자 15194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30명이 의학 관찰을 해제 받았으며 13967명은 아직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외 우한 폐렴 확진자는 홍콩 5명, 마카오 2명, 대만 3명, 태국 4명(2명 완치) 일본 2명(1명 완치), 한국 2명, 미국 2명, 베트남 2명, 싱가포르 3명, 네팔 1명, 프랑스 2명이다.

 

[입력 : 2020-01-25]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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