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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3~4일간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거리 두기”

생활방역 수칙·지침 최종 확정...“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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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월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최종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개인방역 핵심수칙은 ▲아프면 3~4일간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및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총 5가지다. 보조수칙에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와 착용해야 하는 경우, 공공장소 소독, 고령자 등 고위험군 생활수칙 등이 담겼다.
 
집단방역 핵심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 등 5가지다.
 
앞서 정부는 일상 속 기본적인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12개 부처별 31개 분야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해당 세부지침은 ▲일할 때 ▲이동할 때 ▲식사할 때 ▲공부할 때 ▲쇼핑할 때 ▲특별한 날 ▲종교생활 ▲여행할 때 ▲여가 등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용자와 책임자, 행사 주관자가 쓸 수 있는 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초안에서는 구체적으로 식당에서는 손 씻을 세수대를 마련해야 한다거나 개인별 접시를 이용해 음식을 덜어먹는 습관이 정착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중교통은 많은 승객이 몰리지 않도록 유도하고, 인기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놀이기구를 타려 빼곡히 줄을 서는 대신 번호표를 받고, 결혼식에서는 식사 대접을 답례품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5월 3일 확정된 세부지침은 현실적으로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방안으로 소폭 완화되거나 보완됐다. 공연장·영화관의 경우 초안에서 '최소 1m'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지만 관련부처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좌석을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도록 수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수정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초안에서 역시 사람 간 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했으나, 실제 출퇴근 시간에 거리두기가 어려운 만큼 '최대한도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수준으로 완화하고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보완했다.
 
박능후 1차장은 "각 개인 수칙들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방역당국이 수 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요령들을 핵심적으로 추려내 구성한 수칙들"이라며 "일상에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 수칙들을 잘 숙지해 일상 속 실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입력 : 2020-05-04]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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