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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바뀐 가정의 달...직장인 67.3% “안 만나고, 덜 모인다”

“가정의 달, 특별히 중히 여기는 기념일 있다”...어버이날(80.6%), 어린이날(30.6%)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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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가 가정의 달 모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를 감안해 5월 가족 모임에 예년과 달리 바뀐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바뀐 점은 ‘안 만나고’ ‘덜 모인다’는 점이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2593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가족모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들에게 코로나19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가족모임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67.3%가 “코로나19를 감안해 예년과 달리 바뀐 것들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예년과 비슷하게 보낼 것"이란 응답은 23.7%에 그쳤다. 이 중 ‘코로나19를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응답은 8.4%에 그쳤으며, 24.3%는 ‘코로나19가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예년과 비슷하게 보낼 것’이라 답했다.
 
코로나19로 과연 가족모임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월 가족모임에 달라진 것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만나지 않고 각자 보내기로 했다(52.8%, 응답률)’고 답했다. ‘예년에 비해 가족모임 횟수를 줄여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응답도 42.4%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응답률을 계산해도 64%를 웃도는 직장인들이 가족모임을 갖지 않거나, 덜 갖기로 한 셈이다. 이어 ‘여행을 하거나 외식을 하는 대신 직접 요리하거나 배달음식을 먹는 등 집안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응답도 31.2%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 ‘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만나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17.3%)’, ‘온 가족이 만나는 대신 대표로 몇 명만 만나기로 했다(4.9%)’는 응답이 이어졌다. ‘영상통화로 대신한다’, ‘돈만 부친다’, ‘기약 없이 만남을 미룬다’ 등의 기타 응답도 있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가정의 달 모임을 갖지 않거나 줄이기로 한 결과 5월 예상경비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20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2,042명을 대상으로 5월 예상경비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의 5월 예상경비는 평균 46만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결과 54만원보다 8만원 감소한 것으로 총 감소비율이 -15%에 이른다.
 
한편, 직장인 5명 중 4명은 ‘가정의 달 주요 기념일 중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이 있다(86.3%)’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정의 달 기념일(복수응답)로는 △어버이날(80.6%)이 단연 1위로 꼽혔다. 2위를 차지한 △어린이날(30.6%)의 응답률보다 무려 50%포인트가 높은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스승의 날(9.6%), △부부의 날(6.7%), △성년의 날(2.8%)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력 : 2020-04-25]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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