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양육서는 이를 바탕으로 ‘좋은 육아를 위한 원칙’ ‘올바른 훈육의 방향’ ‘다양한 육아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잘못된 인식으로 자주 고민하는 ‘훈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부모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만화 등을 활용해 구성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좋은 육아를 위한 원칙(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서는 자녀의 발달 특성, 부모-자녀 관계, 진짜 놀이, 아빠의 양육 참여, 정서적 공감 등 유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원칙에 대한 내용이 편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육아사례(청개구리가 아니랍니다)’는 유아기 자녀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동생과의 다툼, 부모와 떨어지지 못하는 모습, 기다리지 못하는 모습,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모습, 거짓말 등 부모가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자녀들을 바르게 이해하고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양육서는 서울시·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운영기관 등을 통해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남정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만3~5세 아이를 둔 부모들이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가 갑자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며 “양육서를 통해 이 시기 아이들을 이해하고 부모가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