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문화
  2. 라이프

확진자 치료 중인 고양시 “감염 취약계층 노인·어린이 예방조치 우선 실시”

WHO 사무총장 중국 베이징 도착...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에 관심

글  김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경기 고양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현재 운영중인 비상대책본부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24시간 대처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는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 임시 휴관, 설 연휴기간 중국 또는 중국 경유 여행을 한 공직자들에 대한 일정기간 휴무 조치 등을 실시한다.
 
또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과 인접한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외국인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활동 강화는 물론 마스크·체온계·손세정제 등을 최대한 확보해 어린이집·유치원,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수단, 그리고 영화관·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전면 배치하는 등 예방·확대 조치를 강화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월 26일 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 때 마련한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등과 협력해 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과하다고 할만큼의 예방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의심증세 발생시 인근 병·약국 이용 전에 우선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관계기관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월 27일 중국에 도착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게브레예수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보건 당국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취합하고, 방역 및 환자 치료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1월 2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를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면서 트위터에 "중국 정부와 보건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가는 중이다. WHO 동료들과 나는 최신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폐렴사태) 발생에 대해 보다 더 보호를 제공하는데 있어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썼다.
 
WHO는 지난 1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결정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발병 사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위원들이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는 지나치게 이른감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WHO의 판단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입력 : 2020-01-28]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