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카카오뱅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진=한국핀테크지원센터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 이하 센터)와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참여 기업 20개사를 선발해 지난 7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카카오뱅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에는 심사 결과 △보이스피싱 예방 2개 △금융 사기 탐지·방지 2개 △금융 소외계층 지원 9개 △기타 분야 7개 등 총 2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카카오뱅크는 회사가 성장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에 창업 선배이자 투자 전문가로서 노하우를 전달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비즈니스 진단, 역량 강화 교육, 전문 컨설팅 등 단계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및 금융 회사·금융 유관 기관 등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별도 선발 과정을 거친 우수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 유치 등 스케일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최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로 금융 혁신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역량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강도 높은 규제 환경과 IT 기술에 대한 보수적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과감한 규제 개선 조치와 함께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권이 함께 토의, 협력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핀테크 업체들의 다소 불안정한 수익 모델에 대해 금융권의 전문가들이 자문과 멘토링을 제공하면서 더 완성도 높은 수익 모델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핀테크 활성화를 통해 혁신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