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1차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뉴딜 3대 분야(▲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해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청정대기, ▲자원순환(포스트 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생물, ▲수열에너지 등 기타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하여 '녹색혁신기업' 21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청정대기 8개, 지원순환 6개, 스마트 물 6개, 생물 등 기타 1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대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하여 '그린벤처' 20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4개, 환경보호 및 보전 4개, 그린IT 3개, 탄소저감 2개, 첨단수자원 2개 순으로 다양한 녹색기술 분야 기업이다.
이번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은 우리나라에도 녹색산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자금·투자·보증 등 금융지원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앞으로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분야의 녹색기술력 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환경부와 중기부 등 관계부처들이 합심하여 우리나라 녹색산업을 선도할 녹색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녹색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육성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