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는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알바몬X긱몬 |
먼저 ‘현재 본업 외에 부업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22.3%의 직장인이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68.9%로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91.2%가 ‘N잡러’를 꿈꾸는 것으로 풀이됐다.
직장인들이 N잡러를 꿈꾸는 이유는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30대 MZ세대 직장인 중에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자기만족을 위해’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이 각49.2%, 38.6%(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역량을 높이고 싶어서(각 49.0%, 37.5%)’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도 다음으로 많았다.
40~50대 직장인 중에는 ‘수입을 높여서 빚을 빨리 갚고 싶어서’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이 각 39.2%, 45.7%로 가장 많았다. 특히 50대 직장인 중에는 ‘은퇴 후 할 수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 N잡러를 꿈꾼다는 응답자도 40.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N잡을 위한 아이템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N잡러가 되기 위해 부업을 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직장인은 ‘유튜버’와 ‘SNS마케팅’을, 30대 직장인은 ‘주말알바’와 ‘온라인쇼핑몰/SNS마켓’을, 40대와 50대 이상의 직장인은 ‘주말알바’와 ‘저녁알바’를 N잡을 위한 부업 아이템으로 꼽았다.
조사결과 20대 직장인 중에는 ‘유튜버’를 부업 아이템으로 꼽은 응답자가 34.5%(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SNS 마케팅 관련 일’을 꼽은 직장인이 23.9%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온라인쇼핑몰/SNS마켓(18.1%) △저녁알바(14.5%) △영상/이미지 편집 관련 일(13.6%) △과외/학원강사(12.1%) △드로인/디자인 관련 일(10.3%) 순으로 N잡 아이템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30대 직장인 중에는 ‘주말알바’를 부업 아이템으로 꼽은 응답자가 32.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쇼핑몰/SNS마켓(22.5%)’과 ‘블로그/SNS마케팅 관련 일(21.4%)’을 꼽은 직장인이 많았다.
40대와 5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주말알바’를 부업 아이템으로 꼽은 응답자가 각 36.4%, 3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직장인은 ‘저녁알바(25.0%)’, ‘온라인쇼핑몰/SNS마켓(21.1%)’, ‘야간알바(17.5%)’순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고, 50대 직장인 중에는 ‘저녁알바(31.4%)’, ‘야간알바(20.0%)’ 순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