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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한발짝 늦은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가능할까?

美연방준비제도 ‘빅컷’에 금리인하 기정사실화...수출 내리막에 상품수지 흑자 급감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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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했다. 미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자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코로나19 충격을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해 금리를 동결했다. 불과 일주일이 채 안 된 상황에서 "성장전망에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됐다"며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때문에 금리인하 ‘실기론(失期論)이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확산 충격을 우려해 0.5%포인트 '빅 컷'을 단행하자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르면 이달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거나 늦어도 다음달 9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긴급 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늦어도 4월 금리인하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가 하강할수록 한은의 금리인하 실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달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4월 적자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흑자 규모다. 반도체 단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내리막을 지속한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 흑자도 큰 폭 축소되면서 2012년 4월 이후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의 '2020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억1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전년동월대비 22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9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2012년 4월(3억3000만달러 적자) 이후 7년9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전년 동월(57억5000만달러)대비로는 38억2000만달러 축소됐다.
 
 
 
 

 

[입력 : 2020-03-05]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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