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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태영호의 ‘김정은 정권 분석’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겼다면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 것” “트럼프, 김정은과 위험한 게임” “내부 정권 전복 불가” “북한에서의 마지막 변화는 김씨 왕조 붕괴”

글  백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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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원코리아국제포럼 분과회의’의 ‘북한 종교자유와 인권의 증진’에서 태영호 전 주영북한 공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2019 원코리아국제포럼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공사(사진)가 평양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예선’ 경기에 대해 “한국 사람들은 격분했지만 여러 사람 목숨을 살린 경기"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10월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아일보의 북한 전문 강좌인 ‘NK 프리미엄 네트워크’에서 무관중·무중계·무승부로 끝난 경기 결과를 두고 이 같이 말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태 전 공사는 이날 강연에서 “10월13일은 북한의 체육절"이라고 밝힌 뒤 북한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수령우상화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팀이) 축구에서 졌더라면 최고 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에 똥칠하는 것"이라며 “(무승부 경기로) 김정은도 살고, 북한 축구 관계자들을 살렸고, 북한 선수들을 살렸고, 우리 팀(한국 대표단)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한국이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 다리가 하나 부러졌든지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10월13일 김씨 일가가 북한 체육을 어떻게 육성했는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 축구팀이 한국에 패했을 경우 북한 체육당국과 선수들이 져야 할 책임과 부담감이 굉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 전 공사는 지난 달 1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굉장히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3차례 만났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트럼프는 북한의 핵을 막기 위한 이렇다 할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동안 김정은은 꽤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태 전 공사에 따르면, 첫째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자주 강조해온 군사 옵션을 피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제재도 막았다. 둘째 세 차례 트럼프와의 만남을 통해 북한에서 정통성과 절대적 통치권을 강화할 수 있었다.
 
태 전 공사는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려고 지금까지 싱가포르, 하노이, 판문점으로 날아갔다.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이 작은 나라의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그렇게 먼 거리를 여행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은 비핵화에 관심이 없다. 이것이 일단 증명되면, 미국은 추가 경제 제재를 함으로써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김정은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핵보유국 지위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과정을 통해 30대 김정은은 갑자기 그의 지위를 주요 인물인 트럼프, 시진핑, 푸틴, 문재인 대통령급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에서의 정권 전복 시도와 관련해 "현재로선 안 된다"며 "현재 김정은은 북한 지도부의 유일한 30대이며 주변 인물들은 60대 후반, 70대 혹은 80대다. 권력이 여전히 무자비한 2세대의 손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는 저항하면 즉시 진압되리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이 개혁조치를 단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김씨 집안은 왕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에서의 마지막 변화는 김씨 왕조의 붕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19-10-17]   백승구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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