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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인간 생명 존엄의 날' 국가기념일 선포

"우리는 사랑과 기쁨, 아름다움과 은혜를 가져다주는 모든 죄 없는 태아들의 생명을 지킬 것을 결의한다”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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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 존엄의 날' 국가기념일 선언문.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월 18일(현지시각)에 오는 1월 22일을 '인간 생명 존엄의 날' 국가기념일(National Sanctity of Human Life Day)로 선언했다. 


'인간 생명 존엄의 날'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1984년에 제정한 것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 때 중단됐다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복원한 바 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문에서 "국가로서, 생명의 신성함을 존중하는 문화를 복원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가장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사안"이라며 "각 개인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대접받을 때, 개인은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공동체는 번성할 것이며 미국은 더 큰 희망과 자유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는 모든 영웅적인 엄마들을 축하하고 지지할 것을 맹세한다"며 "우리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사랑과 기쁨, 아름다움, 그리고 은혜를 가져다주는 모든 죄 없는 태아들의 생명을 지키기로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생명 보호를 위해 실행했던 여러 정책들을 알리며 낙태가 아닌 생명을 택한 여성들, 프로라이프 운동(생명 보호 운동)을 위해 힘썼던 이들을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생명대행진(March for Life)에 참석해 연설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간 생명 존엄의 날 선언' 전문(全文)을 번역해 옮긴다.


인간 생명 존엄의 날 국가기념일 선언

2021년 1월 18일


모든 인간의 생명은 세상에 대한 선물입니다. 태어나든 태어나지 않았든, 젊든 늙든, 건강한든 아프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는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재능과 아름다운 꿈, 그리고 위대한 목적을 주었습니다.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기념하는 이 날에, 우리는 인간 존재에 대한 경이로움을 축하하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호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생명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이번 달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Roe v. Wade 판결 이후 50주년이 되는 달입니다. 헌법상 결함이 있는 이 판결은 낙태를 금지했던 주 법을 뒤집고 5000만 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하지만 강한 어머니들과 용기 있는 학생들, 그리고 놀라운 믿음의 사람들이 나서서 미국인들의 양심을 일깨우고 모든 생명은 존중, 보호, 그리고 보살핌을 받기 마땅하다는 믿음을 회복시키기 위한 강력한 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많은 프로라이프 개척자들의 헌신으로, 모든 사람이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요구가 그 어느 때 보다 미국에서 크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낙태의 비율은 꾸준히 감소했고, 오늘날에는 미국인의 4명 중 3명이 낙태 제한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저는 국내외에서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역사적인 행동을 취했습니다. 저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멕시코시티 정책을 복원하고 강화했으며, 타이틀 텐의 납세자 자금 사용을 통제하기 위해 획기적인 프로라이프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간호사와 '가난한 자의 작은 누이들'과 같은 구호단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습니다. 우리 행정부는 믿음에 기반한 입양의 중요한 역할도 보호해왔습니다. 유엔에서 저는 국제 관료들이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는 국가들의 주권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불과 몇 달 전, 우리나라는 여성에게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며, 가족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제네바 합의 선언에 서명하는 32개국에 가입했습니다. 


국가로서, 생명의 신성함을 존중하는 문화를 복원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가장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사안입니다. 각 개인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대접받을 때, 개인은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공동체는 번성할 것이며 미국은 더 큰 희망과 자유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역사상 생명대행진에 참석한 최초의 대통령이 된 것이 저에게 엄청난 특권인 이유이며, 우리나라의 입양 및 양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다 더 많은 다운증후군 연구비를 확보하며, 미혼모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나의 행동의 동기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세 명의 연방대법관 - 닐 고서치, 브렛 케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 을 포함해서 헌법을 원문 그대로 적용하는 200명 이상의 연방 판사를 임명했습니다. 또한 어머니들이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를 길러내는 고귀한 임무를 수행할 때 재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녀 세액 공제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최근 저는 취약한 신생아 및 영유아 보호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명령은 모든 신생아가 다른 모든 개인과 마찬가지로 생명 구호 돌봄을 받을 동등한 권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옹호합니다. 


미국은 세계 인권에 있어 빛나는 본보기입니다. 하지만 워싱턴의 일부는 북한과 중국과 같은 소수의 낙태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합세하여 임신 20주 이후의 선택적 낙태를 허용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도덕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믿는 수많은 사람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오늘 저는 후기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다시 촉구합니다. 


애초부터 우리 행정부는 모든 미국을 구제하는 데 전념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태아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기념하는 이 날에 우리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는 모든 영웅적인 엄마들을 축하하고 지지할 것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사랑과 기쁨, 아름다움, 그리고 은혜를 가져다주는 모든 죄 없는 태아들의 생명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헌법과 미국의 법률이 나에게 부여한 권위에 힘입어 2021년 1월 22일을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기리는 국가기념일로 선포합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의회가 동참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는 우리 미국인들이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여성들을 보호하고 보다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입양과 양육을 지원해서 모든 아이가 사랑받는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를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위대한 국가의 모든 시민에게 우리에게 잃어버린 한 세대에 의해 유발된 침묵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낙태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상의 증거로, 나는 주후 2021년이자 미국이 독립한 지 245번째 되는 해 1월 17일 이 문서에 서명합니다.


도널드 J. 트럼프


이하는 선언문 원문.


Proclamation on National Sanctity of Human Life Day, 2021

Issued on: January 18, 2021


Every human life is a gift to the world.  Whether born or unborn, young or old, healthy or sick, every person is made in the holy image of God.  The Almighty Creator gives unique talents, beautiful dreams, and a great purpose to every person.  On National Sanctity of Human Life Day, we celebrate the wonder of human existence and renew our resolve to build a culture of life where every person of every age is protected, valued, and cherished.

 

This month, we mark nearly 50 years since the United States Supreme Court’s Roe v. Wade decision.  This constitutionally flawed ruling overturned State laws that banned abortion, and has resulted in the loss of more than 50 million innocent lives.  But strong mothers, courageous students, and incredible community members and people of faith are leading a powerful movement to awaken America’s conscience and restore the belief that every life is worthy of respect, protection, and care.  Because of the devotion of countless pro-life pioneers, the call for every person to recognize the sanctity of life is resounding more loudly in America than ever before.  Over the last decade, the rate of abortions has steadily decreased, and today, more than three out of every four Americans support restrictions on abortion.


Since my first day in office, I have taken historic action to protect innocent lives at home and abroad.  I reinstituted and strengthened President Ronald Reagan’s Mexico City Policy, issued a landmark pro-life rule to govern the use of Title Ten taxpayer funding, and took action to protect the conscience rights of doctors, nurses, and organizations like the Little Sisters of the Poor.  My Administration has protected the vital role of faith-based adoption.  At the United Nations, I made clear that global bureaucrats have no business attacking the sovereignty of nations that protect innocent life.  Just a few months ago, our Nation also joined 32 other countries in signing the Geneva Consensus Declaration, which bolsters global efforts to provide better healthcare to women, protect all human life, and strengthen families.


As a Nation, restoring a culture of respect for the sacredness of life is fundamental to solving our country’s most pressing problems.  When each person is treated as a beloved child of God, individuals can reach their full potential, communities will flourish, and America will be a place of even greater hope and freedom.  That is why it was my profound privilege to be the first President in history to attend the March for Life, and it is what motives my actions to improve our Nation’s adoption and foster care system, secure more funding for Down syndrome research, and expand health services for single mothers.  Over the past 4 years, I have appointed more than 200 Federal judges who apply the Constitution as written, including three Supreme Court Justices - Neil Gorsuch, Brett Kavanaugh, and Amy Coney Barrett.  I also increased the child tax credit, so that mothers are financially supported as they take on the noble task of raising strong and healthy children.  And, recently, I signed an Executive Order on Protecting Vulnerable Newborn and Infant Children, which defends the truth that every newborn baby has the same rights as all other individuals to receive life-saving care.


The United States is a shining example of human rights for the world.  However, some in Washington are fighting to keep the United States among a small handful of nations - including North Korea and China - that allow elective abortions after 20 weeks.  I join with countless others who believe this is morally and fundamentally wrong, and today, I renew my call on the Congress to pass legislation prohibiting late-term abortion.


Since the beginning, my Administration has been dedicated to lifting up every American, and that starts with protecting the rights of the most vulnerable in our society - the unborn.  On National Sanctity of Human Life Day, we promise to continue speaking out for those who have no voice.  We vow to celebrate and support every heroic mother who chooses life.  And we resolve to defend the lives of every innocent and unborn child, each of whom can bring unbelievable love, joy, beauty, and grace into our Nation and the entire world.


NOW, THEREFORE, I, DONALD J. TRUMP,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by virtue of the authority vested in me by the Constitution and the laws of the United States, do hereby proclaim January 22, 2021, as National Sanctity of Human Life Day.  Today, I call on the Congress to join me in protecting and defending the dignity of every human life, including those not yet born.  I call on the American people to continue to care for women in unexpected pregnancies and to support adoption and foster care in a more meaningful way, so every child can have a loving home.  And finally, I ask every citizen of this great Nation to listen to the sound of silence caused by a generation lost to us, and then to raise their voices for all affected by abortion, both seen and unseen.


IN WITNESS WHEREOF, I have hereunto set my hand this seventeenth day of January, in the year of our Lord two thousand twenty-one, and of the Independenc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he two hundred and forty-fifth.


DONALD J. TRUMP

 

 

[입력 : 2021-01-19]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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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 이규선 (2021-01-23) 수정 삭제
    3 0

    트럼프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주님의 가호와 은총을 빕니다.

  • 장미경 (2021-01-19) 수정 삭제
    12 0

    생명은 귀한 겁니다. 감사합니다∼∼

  • 김순자 (2021-01-19) 수정 삭제
    13 0

    고맙습니다 트럼프대통령님

  • 제이림 (2021-01-19) 수정 삭제
    10 0

    감사합니다 트럼프!!! 드디어 반격시작인가요ㅎ!!!

  • 박희영 (2021-01-19) 수정 삭제
    13 0

    정말 멋진 지도자입니다

  • 도람프 (2021-01-19) 수정 삭제
    18 0

    낙태등 생명 경시가 날로 심각해 지는 요즘.. 너무 우울했는데 단비같이 기쁜 소식이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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