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미래관계
  2. 안보·국제

국제노동기구 “2차 大戰 후 최악위기”

메르켈 “2차 대전 이래 이런 수준에서 도전은 없었다”

글  백두원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3억명에 달하는 세계 근로자의 81%가 일자리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밝혔다. ILO는 4월 7일(현지시각) '코로나19와 세계 노동'를 통해 현 상황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라고 밝혔다. 지난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코로나 사태를 ‘2008~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위기’라고 했다.
 
ILO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분기 동안 전 세계 근로시간의 6.7%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볼 때 아랍권이 근로시간 8.1% 감소, 정규직 근로자 500만명 실직 등이 예상된다고 한다. 유럽 경우 근로시간 7.8% 감소, 1200만명 실직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7.2% 감소, 1억2500만명 실직으로 보고서는 전했다.
 
ILO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라며 “2020년 말 세계의 실업자 수치가 당초 전망했던 2500만명보다 훨씬 높을 위험이 크다"고 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상황이 심각하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독일 통일, 아니 2차 대전 이래 이런 수준에서 공동의 단합된 행동을 요구하는 도전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백만 명이 일을 할 수 없고 자녀를 학교나 유치원에 데려갈 수 없다. 극장과 상점들은 문을 닫았다"며 "아마도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던 대로 서로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대처방안과 관련해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앞으로 일이 어떻게 계속될 지 많은 의문과 우려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역동적인 상황이다. 우리는 나아가면서 계속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20-04-08]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