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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美北협상 교착상태 있는 동안 모든 일 일어날 가능성”

“한반도 안보 ‘퍼펙트 스톰’ 발생 가능성 30%” 전망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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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올해 한반도정세와 관련해 ‘퍼펙트 스톰’이 발생할 가능성을 30%라고 설명했다. 퍼펙트 스톰이란 악재가 동시다발로 발생해 위기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의미한다.
 
차 석좌는 CSIS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0년 아시아 전망' 토론회 동영상을 통해 "그런 일(퍼펙트 스톰)이 발생한 가능성이 30%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대수롭지 않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북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동안 모든 일이 일어날 수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한미 관계 긴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최소한 향후 수개월 내에 (북한과 미국이) 외교로 돌아가는 것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비핵화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많은 외교과 개인적 자본을 투자한 이슈“라고 했다. 이어 "매우 분명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실패를 인정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며 "1단계 합의를 최고의 합의인 것처럼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마이클 그린 CSIS 선임부소장은 "2003년 상황을 되돌아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주한 미군을 비판하기 시작하면서 (경제)분석가들은 노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 하는 것으로 믿었고,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렸다"며 "만약 실제로 퍼펙스 스톰이 발생한다면 한국 경제 및 동북아시아 경제의 블랙스완이 될 수있다"고 말했다.
 
수미 테리 한국담당 선임연구원 역시 "만약 (비핵화)합의가 이뤄지고 B(방위비 분담)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한미군) 철군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미국 주둔) 축소는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게 빅터와 마이크가 퍼펙트 스톰이라고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할 것임을 북한 스스로 알기 때문에 도발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입력 : 2020-01-23]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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