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미래관계
  2. 안보·국제

반격 나선 이란, 美軍주둔 이라크기지에 미사일 발사...“2차 공격 개시”

美 F-35 전투기 6대, UAE서 긴급 이륙...CNN “트럼프, 이란 미사일 발사 관련 對국민 연설 준비”

글  김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이란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제거한 것과 관련해 이란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 방송은 미사일 공격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복수라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번 작전명이 '순교자 솔레이마니'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방송은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담당하는 혁명수비대 항공우주사단이 공격을 가했다고도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들에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다. 미군은 지난 2003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이라크 침공 이후 이 기지를 사용해 왔다.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도 활용돼 왔다.
 
이날 공격 직후 이란 현지매체는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대한 2차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이란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이란이 2차 공격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NISI20200108_0015958791.jpg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다. 미군은 지난 2003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이라크 침공 이후 이 기지를 사용해 왔다.

 
이런 가운데 미 공군 F-35 전투기 6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환추스바오는 핵 위협 정보 수집단체  ‘데프콘 경고 시스템’을 통해 F-35 전투기 6대가 UAE에서 이륙했다고 1월 8일 전했다.
 
이란의 보복성 공격과 관련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CNN에 따르면,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이라크에 있는 우리 시설이 공격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받았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안보팀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CNN은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밤 대(對)국민연설을 긴급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설의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관련 정보가 수집 중이기 때문에 연기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입력 : 2020-01-08]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