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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호 대장 등 히말라야 원정대·현지 가이드 등 시신 9구 수습 완료

글  김석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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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駐)네팔 한국대사관은 10월 14일 한국 원정대원 5명의 시신 수습 작업이 완전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구조대가 14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30분 시신을 헬기 편으로 인근 마을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해 오전 11시 30분 9구의 시신을 모두 수습해 이송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수습된 시신은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한국인 원정대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 전원이다.
   
구조헬기는 이날 오전 7시 15분 이륙해 오전 8시쯤 사고 지점인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도착해 시신 수습 작업에 들어갔다. 다행히 현지 기상이 좋아 시신 수습 작업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한 시신은 현재 인근 마을에 안치돼 있다. 시신은 곧바로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겨질질 예정이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 등 정부당국은 현지 경찰과 함께 시신 신원확인 및 운구 등 사고처리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 담당자 등 2명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시신수습 상황과 유족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15∼16일경 현지에 파견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수습 작업에는 전문 수습팀이 동원됐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한 구르자히말은 해발 3500m의 경사가 가파른 계곡으로 헬기 착륙이 불가능한 곳이다. 이로 인해 산악 사고 전문 수습팀은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계곡 현장에 내려가 시신을 차례로 수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앞서 김창호 대장이 이끈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지난 9월 28일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눈폭풍을 만나 사고를 당한 후, 지난 13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자는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유영직, 이재훈, 영화감독 임일진, 정준모 한국산악회이사 등 5명이다. 한국 원정대를 돕던 네팔인 가이드 4명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입력 : 2018-10-14]   김석포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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