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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600회…”장수 비결은 신뢰성”

글  정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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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길라잡이 역할을 해온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600회를 맞았다.
 
2002년 10월 29일 ’성장호르몬, 현대판 불로초인가’ 편으로 출발한 지 14년 만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그동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인체 곳곳을 누비면서 식습관, 운동, 질병, 대안 의학, 최첨단 의학기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종합편성채널 등이 앞다퉈 내놓은 건강 정보 프로그램이 이른바 ’쇼닥터’(병원 홍보 등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는 의료인) 문제로 종종 물의를 빚는 것과 달리, ’생로병사의 비밀’은 그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다.
 
스타가 출연한 드라마가 시청률 3, 4%를 기록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요즘, 이 프로그램은 종종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낸다.
 
우리 국민의 생활 문화를 바꾼 방송분도 적지 않았다.
 
2003년 방송된 ’걷기 혁명 530’은 걷기 열풍을 일으켰고, 2004년 ’반신욕’ 편은 목욕문화를 바꾸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장성주 TV프로덕션장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장수 이유를 단 한 가지만 꼽으라면 정보의 신뢰성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종편과 케이블 등의 온갖 건강의학 정보 프로그램에서 난무하는,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나 비과학적인 민간요법들이 얼마나 많은 시청자를 현혹한다"면서 "우리는 공익성과 신뢰도 높은 건강의학 정보를 전달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제헌 TV프로덕션4 팀장도 별도 인터뷰에서 "선정적이고 균형감을 상실한 의학정보는 시청자에게 큰 혼란을 준다"며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특정 정보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생로병사의 비밀’에 부여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600회를 맞아 전체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혈액 공급량은 15%, 에너지 소모량은 20%에 달하는 뇌의 비밀을 파헤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편 ’회복’에서는 최첨단 치료법에 적용되는 우리 뇌의 비밀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뇌졸중, 치매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은데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2편 ’관계’에서는 나빴던 부부 사이가 개선됐을 때 뇌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8주간의 부부관계 회복 프로젝트 결과를 보여준다.
 
600회 특집의 해설은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6-11-15]   정아란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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