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만을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62%)이 남성(38%)을 크게 웃돌았고, 연령별로는 30대(32%)가 가장 많았다. 이 보고서는 온라인(PC·모바일) 쇼핑 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PC만을 이용하는 온라인 소비자 가운데 70%는 40-50대인 반면, PC와 모바일을 모두 사용하는 소비자의 65%는 20~30대였다. 젊을수록 모바일 구매가 활발하다는 뜻이다.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하는 주요 품목은 의류·패션(구매 경험률 48%), 유아·문구·서적·음반(46%), 생활용품(44%), 전자가전(40%), 식료품(40%) 등으로 조사됐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연령과 성별에 따른 온라인 쇼핑 행태를 파악해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