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능률협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교육지원청은 ‘2023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을 진행,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교육부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공모사업으로 남원교육지원청이 지난해부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인 남원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돼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다양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292개 학교가 참여한 이 사업에서 남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5월부터 22개 초·중학교와 강사를 매칭해 음악, 미술, 무용, 전통예술 등 7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을 1698명의 남원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생태예술 아트캠프 ‘꿀벌처럼 붕붕’에서는 예술의 상상과 창의적 표현을 바디퍼커션, K-POP 댄스, 마술 등을 통해 자연과 농촌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장을 시도했다.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더 풍부한 삶을 살고 미래 도전에 도움을 주며 학문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남원교육지원청은 “올해에도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계속 추진하고 문화예술교육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원의 농어촌 학교들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남원지역 학교의 미래 교육여건 개선과 예술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이 생기 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