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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앱이 치료제가 되는 세상...디지털 치료 세상 도래!

업계 “기존 신약 개발에 비해 유리한 점 많아 성장 가능성 커”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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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라는 말이 있다. 알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대신에 게임 프로그램이나 앱 등으로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나 게임, VR(가상현실), 챗봇 등을 활용한다.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은 기존 신약보다 개발 시간이 짧고 개발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6월 15일(현지시각)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킬리인터랙티브랩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치료제를 승인했다고 한다. 신약은 약물이 아닌 '인데버알엑스(EndeavorRx)'이라는 게임 프로그램. 게임이 치료제로 당국의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는 8~12세 사이의 ADHD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물 대신 이 게임을 처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인데버알엑스는 캐릭터를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디지털 치료제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디지털 치료제는 먹는 알약이나 주사제 대신 앱(응용프로그램), 게임, VR(가상현실)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치료법"이라면서 “특히 코로나 사태로 대면(對面) 진료가 어려워지면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 치료와 관련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직접 진료나 약물을 처방하는 전통적인 치료를 디지털 치료제가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며 "코로나는 디지털 치료제 혁명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디지털 치료제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올해 21억달러(약 2조5000억원)인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매년 27% 성장해 2025년에는 69억달러(8조3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는 디지털 치료제가 기존 신약 개발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입력 : 2020-06-23]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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