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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 6개 지자체 선정

대전, 경기 시흥, 전북 김제, 전남 영광, 경북 문경, 경남 합천...지역 여건에 맞는 저출산 해법 제시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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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7월 10일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사업’에 선정된 6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마다 여건이 달라 획일적 접근이 어려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 6개 사업을 선정해 총 2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3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사업’을 공모했다. 시·도의 사전심사를 거친 25개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임신·출산·양육 등 저출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지역거점센터를 구축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6개 지방자치단체는 △대전광역시, △경기 시흥시, △전북 김제시, △전남 영광군, △경북 문경시, △경남 합천군이다.
 
먼저 대전광역시는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손·오·공’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명은 아이들을 ‘손’에 손 맞잡고, ‘오’순도순, ‘공’들여 함께 키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육아 커뮤니티 거점인 대전형 돌봄 지원센터를 설치(시청 인근, 연면적 400㎡, 리모델링)한다. 돌봄 공동체 활동가(맘코치) 양성, 육아 멘토링을 위한 배달강좌 실시, 돌봄 통합정보망 구축, 공동육아나눔터·물품공유소 운영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경기 시흥시는 원스톱 지역 거점센터 ‘다 가치 키움’을 제안했다. 건강관리 중심의 보건소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건지소에 임신·출산·돌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공간을 조성한다. 정왕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다. 임신 전·중·후의 건강한 가정 지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
  
전북 김제시는 세대통합 맞춤형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여성·아동, 청소년,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지평선어울림센터를 리모델링한다. 이곳에 공동육아방, 놀이체험실, 맘스카페 등 돌봄 공간, 진로상담센터와 청소년쉼터 그리고 취미활동방 등 청소년 공간, 양성평등교실, 소통을 위한 가족 공간 등을 조성한다. 공간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남 영광군은 ‘돌봄플러스+’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청년창업단지와 육아통합지원센터를 공동 조성해 보육과 창업을 연계하는 통합 거점을 구축한다. 영광시장 인근에 연면적 1200㎡로 신축하게 된다. 출산 후 경력단절여성 창업단지 입점을 우대하고, 24시간 돌봄터를 만들며, 어린이 놀이공간과 육아용품 나눔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등을 설치한다.
 
경북 문경시는 ‘도란도란♥문경 아이도담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담’이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고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놀이·체험·돌봄·교육 통합 문화커뮤니티 공간인 놀이지원센터를 세운다. 영신숲공원 인근에 부지면적 4592㎡ 규모로 신축한다. 그림책카페, 놀이교육장(부모교육), 맘커뮤니티룸, 물놀이 시설(스케이트장), 스몰웨딩공원, 씨앗놀이터(텃밭체험) 등이 입주하게 된다.
 
경남 합천군은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품多)’를 신축한다. ‘품多’의 의미는 ‘산모는 아이를, 아이는 꿈을, 주민은 행복을 품은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관공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초등학교 등 밀집지역에 출산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스톱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군청 인근에 연면적 660㎡ 규모로 신축한다. 이곳에 보건소 모자건강증진센터를 이전·설치하고, 농번기 긴급돌봄 등 초등돌봄시설을 확충하며 돌봄공동체를 육성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선정된 6개 사업의 진행상황과 사업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자치단체의 저출산 문제 해소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력 : 2019-07-10]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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