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인구변동
  2. 저출산

기재부 중장기전략委 ‘4차 산업혁명·저출산·고령화’ 논의

1차 미래전략포럼 개최...이호승 차관 “인구감소·투자위축 등 문제 심각...삶의質 提高 심층 논의해야”

글  김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는 6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였다.
 
포럼에는 민간위원인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와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경제·환경·보건·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주요 패널로는 이은형 국민대 교수(민간위원), 이현주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민간위원), 박성원 국회 미래연구원 연구위원, 김종호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욱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훈 원장은 "경제상황 평가시 단일 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을 넘어 삶의 질 지표가 포함된 복수 지표를 토대로 경제·사회 방향성을 논의하는 관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주제발표에 나선 이우영 교수는 "현 세대의 어려움과 미래 세대의 부흥은 경제 논리만으로 풀 수 없으므로 교육·문화·환경·공학·복지 등 경계를 넘나드는 논의가 긴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훈 원장은 "경제상황 평가시 단일 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을 넘어 삶의 질 지표가 포함된 복수 지표를 토대로 경제·사회 방향성을 논의하는 관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은 "우리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를 달성하는 거시 경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의 행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삶의 질 제고 전략'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가능 인구 감소, 투자 위축 등으로 양적 성장이 한계를 보이면서 경제의 역동성이 저하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급격한 기술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빠른 확산으로 세계 경제지형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는 혁신을 통해 생산성 중심의 질적 성장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심층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은 "우리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를 달성하는 거시 경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의 행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삶의 질 제고 전략'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

  
 

다음은 이호승 기재부 차관의 제1차 미래전략포럼 환영사 전문(全文)이다.
  
존경하는 최재천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님,
그리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 이호승입니다.
미래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아래에 신설한
미래전략포럼의 첫걸음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미래 대비의 중요성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환경 및 안전이슈 대두 등 경제?사회 변화 방향에 기민하고 합리적으로 대응?적응해야 하는 등 중장기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과제들은
복잡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종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우리 경제?사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구조적인 정책 대응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인지할수록
앞으로 부딪치게 될 난관과 위험요인, 기회를
현명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고 강조합니다.

미래전략포럼의 역할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는
미래의 도전요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비전을 수립하여 중장기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미래전략포럼을 신설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첫 발을 뗀 미래전략포럼이
전략적인(Strategic)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는 정책 형성(Shaping) 방안을 모색하며,
비전과 정책을 국민과 공유(Sharing)함으로써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포럼을 통해 미래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예상 시나리오를 설계하여
고민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미래 비전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선제적인 미래대응을 위해서는
단순히 선언적인 비전제시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미래전략포럼이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토론의 장으로서,
비전을 현실감 있는 정책으로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미래 대응의 주체인 국민들과
비전과 대응방향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포럼을 개방적으로 운영하여
미래의 위험과 기회요인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금년도 미래전략포럼 논의 주제 : 삶의 질 제고와 생산성 혁신

올해 미래전략포럼에서는 국민 삶의 질 제고와 경제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생산성 혁신이라는두 가지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불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거시 경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OECD 등 국제기구에서도 성장을 넘어(beyond GDP)
삶의 질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장기전략위원회는
현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의 행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삶의 질 제고 전략’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투자 위축 등으로
양적 성장이 한계를 보이면서 경제의 역동성이 저하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급격한 기술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빠른 확산으로
세계 경제지형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는 혁신을 통해
생산성 중심의 질적 성장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미래학 분야 석학이자 現 다빈치연구소장)는 미래는 우리가 설계해야 할 대상이지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우리가 미래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미래와의 상호작용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미래전략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의가 향후 국가 중장기 전략 수립의 풍부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9-06-04]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