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사는 직원과 자녀 4명 이상인 다자녀 직원을 선발해 가족사진이 들어간 모범 가정패를 전달하고 가족외식상품권을 선물했다.
오 시장은 “15명의 직원에게 베스트 공무원상을 시상했지만, 자리에 앉아있는 직원 여러분 모두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본인의 성과가 부산에 어떤 이익을 주는가’에도 초점을 맞춰서 각자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초저출산시대를 맞아 난임대책 등 지원책을 발표했다. 현재 부산의 출생률은 전국 최저 수준인 0.9%에 불과하다.
오 시장은 “근본적으로 저출생 문제는 보육과 교육, 일자리, 주거 등 전반적인 삶의 여건을 개선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라면서도 “정책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뿐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기적이고 시급한 대책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부산시는 ‘초저출산시대 임신준비 여성이 부산시에 제안합니다’라는 시민청원 제도를 만들어 운영해왔다.
오 시장은 “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하나의 세계가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의미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새로운 희망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라며 “시민 여러분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