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인구변동
  2. 건강정보

“백내장 수술로 시력 좋아지면 치매도 예방”

중앙보훈병원 안과 연구팀, 인지기능 저하·백내장 진단 받은 65세 이상 老人 대상 백내장 수술·인지기능 관계 추적

글  이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백내장 수술을 하면 인지기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치매 전(前)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하면 인지기능도 일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앙보훈병원 안과 연구팀은 65세 이상, 인지기능 저하 호소, 백내장 진단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87명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과 인지기능 관계를 추적했다. 인지기능은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로 측정했다. 해당 검사는 의료용 설문지로 30점 만점이며 24점 이상은 정상, 13~23점은 경도인지장애, 12점 이하는 치매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술 전보다 수술 후 인지기능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술 전 평균 점수는 23.44점이었는데, 수술 후 평균 점수는 24.4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전 인지기능이 23점 이하인 경도인지장애 그룹에서 점수 상승 폭이 컸다. 한쪽 눈만 수술한 집단의 경우, 수술 전 평균 점수는 20.31점이었는데 수술 후 평균 점수는 22.63점이었다. 또 양쪽 눈을 수술한 집단은 수술 전 평균 18.63점이었지만 수술 후 평균 21.79점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백내장이 있으면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생체리듬에 불균형이 생겨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백내장 수술로 시력이 향상되면 신체활동이나 여가활동 같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입력 : 2019-07-02]   이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