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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고열, 메르스 아니더라도 조기진단 절실해”

단국대 의대 산부인과 의사의 한마디

글  한정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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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새벽 4시34분. 걱정과 한숨을 용감하게 물리치고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의사도 언론도 국민도 다같이 축하를 해 줬다. 다름아닌 메르스에 걸린 엄마의 자궁 안에서 태반조기박리 현상과 함께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거였다.

가히 경이롭고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메르스에 감염되었던 임신부 완치 판정자가 건강한 태아를 출산하고 산모 역시 완치된 사례는 세계 최초인 셈이라서 더 그렇다.

현재 전국에서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7일 기준).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치료 중인 환자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집중적으로 투여받으며 호흡기 증상의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는 메르스 확진 임신부는  없지만 혹시라도 생길 수 있어서 걱정이다.

임신부는 폐기능 저하로 저산소증과 면역기능이 감소할 수 있어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인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메르스 감염 시 태아사망, 조산, 저체중아 위험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 요르단 임신부는 메르스에 감염되고 태아를 사산하기도 했다. 또 만삭의 메르스 산모가 무사히 출산을 했지만 정작 산모는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임신부라면 메르스가 아니더라도 감기나 독감의 경우 발생하는 고열은 태아의 신경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백신과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외국 사례를 볼 때 조기진단 되는 경우 보조적 치료(항바이러스 제제, 면역기능 활성화)에 의해서 치료경과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항바이러스 제제는 임산부 취급 위험약물로 취급되고 있지만, 외국 사례 논문을 취합할 때 임신 중기, 후기에 투약할 경우 태아에게 위해가 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임신부에게도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 약물이다.

임신부가 폐렴 진단을 위해 진행되는 가슴 X-ray 촬영의 경우 납가운을 입고 촬영하기 때문에 태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씻기 자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임신부가 메르스가 두려워서 산전진찰을 미룰 경우 제때 진단되어야 할 기형아 및 조산 진단 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대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물론 최근 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지만 무사히 건강한 태아를 출산했다. 하지만 아직도 꺼지지 않는 메르스 앞에 임신부라면 과한 주의를 기울여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임신부의 경우 메르스 감염 시 태아사망, 조산, 저체중아 위험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백신과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외국 사례를 볼 때 조기진단 되는 경우 보조적 치료에 의해서 치료경과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조적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제,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인터페론 등이 포함된다.

항바이러스 제제는 임산부 취급 위험약물로 취급되고 있지만, 외국 사례 논문을 취합할 때 임신 중기, 후기에 투약할 경우 태아에게 위해가 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보조적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임신부가 폐렴 진단을 위해 가슴 X-ray 촬영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납가운을 입고 촬영하기 때문에 태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임신부의 메르스 예방법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씻기 자주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가 메르스가 두려워서 산전진찰을 미룰 경우 제때 진단되어야 할 기형아 및 조산 진단 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대로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단국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
  

임신부에서 신종전염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관한 궁금증 풀어보기

 

Q ;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시 태아사망, 조산,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부의 폐기능 감소에 의한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감소에 의합니다.

 

Q: 임신부가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이러한 증상이 메르스가 아닌 감기나 독감인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고열이 태아의 신경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임신부의 메르스 등에 의한 폐렴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가슴 X-ray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A: 임신부가 폐렴 진단을 위해 가슴 X-ray를 사용하는 경우 납가운을 입고 촬영 하기때문에 태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Q: 임신부의 메르스바이러스 감염이 조기 진단이 왜 중요합니까?

A: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백신과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조기진단 되는 경우 보조적 치료에 의해서 치료경과를 양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조적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제,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인터페론 등이 포합됩니다.

 

Q : 임신부가 메르스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반인과 달리 특별한 메르스 예방법이 있나요?

A : 임신부의 메르스 예방법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씻기 잘 하는 것입니다.

 

Q : 임신부가 메르스가 두려워서 산전진찰을 미루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 임신부가 정기 산전진찰을 빠뜨리면 제때 진단되어야 할 기형아 및 조산 진단 등을 놓칠 수 있습니다.

[입력 : 2015-07-21]   한정렬 교수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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