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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현실...65세이상 인구비중·85세이상 노인 빈곤율 가장 높아

서양호 중구청장 “區 사라질 위기...어르신 공로수당 계속 지급할 것”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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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2만명인 서울 중구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과 8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서양호 중구청장은 “구가 없어지느냐 마느냐의 위기"라고 말할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부에서 논란이 많다고 해
도 어르신 공로수당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부에서 적극 확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중구청은 지난 1월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기초연금 수령자 1만1000여명에게 매달 10만원의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중복 수급, 선심성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하지만 서 청장은 "영유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4대 취약 계층을 위해서는 보편적 복지가 우선돼야 하며 이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서 청장은 '4대 취약 계층 복지'의 하나로 구립 보육시설의 직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에 위탁했던 구립 어린이집 두 곳을 최근 직영으로 바꾸고 교직원을 모두 시설관리공단 소속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신당동에 직영 어린이집도 개원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역 내 모든 국공립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구 직영체제로 바꿀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의 현안 중 하나인 ‘명동 정체성 찾기’와 관련해 "문화 중심지였던 명동이 내국인에게 버림받고 외국인용 싸구려 관광지로 전락했다"며 "명동을 내국인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남산·을지로와 함께 문화의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DB

  

일각에서는 서비스 질을 높이자는 취지는 좋지만 인건비 등 운영비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서 청장은 "불필요한 토목·건축비를 정리해 공로수당 재원을 마련했듯 보육 예산도 유사한 방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의 현안 중 하나인 ‘명동 정체성 찾기’와 관련해 "문화 중심지였던 명동이 내국인에게 버림받고 외국인용 싸구려 관광지로 전락했다"며 "명동을 내국인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남산·을지로와 함께 문화의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을지로·충무로 인쇄 골목이 있는 중구는 인쇄 산업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이 강했다. 지금도 서울 인쇄업체의 3분의 2인 5200여곳이 몰려 있다. 중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세운 6구역 내 공공부지를 첨단산업단지인 '서울 메이커스 파크'로 개발해 영세한 인쇄업체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입력 : 2019-07-26]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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